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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로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23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적 상황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브렉시트 결과가 나오자마자 각국의 주가가 급락하고,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경고음이 울렸다"며 "크고 작은 신호들을 하나라도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금융당국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에 경각심을 가지고 통화와 금융정책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면밀한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한국형 양적완화나 해양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국책은행의 꼼수 지원 등 무리한 정책으로 또 다른 경제실패를 야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창민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번 일이 영국의 사회경제적 환경 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며"정부는 삶이 붕괴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경제위기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 사회와 불평등 구조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코스피 지수가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전 거래일보다 61.47포인트(3.09%) 하락한 1,925.24에 거래를 마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신증권 객장에서 한 투자자가 증시현황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브렉시트 투표 여파로 한때 사이트카가 발동되었으며 전 거래일보다 32.36포인트(4.76%) 내린 647.16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6.06.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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