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4일(현지시각) 영국이 국민투표로 EU탈퇴를 결정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영국의 EU 탈퇴가 고립주의·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제적인 공조 노력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이날 무협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있다"며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함으로써 세계무역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나의 유럽에 대한 신뢰 상실로 'EU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과 세계경제는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영국의 브렉시트로 다른 회원국들의 EU 탈퇴 시도가 도미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도 나온다. 영국 이외에 EU를 나갈 수 있는 후보로는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등이 점쳐지고 있다.
무협은 세계적인 공조 노력을 요구하면서 "영국의 EU 탈퇴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영국과의 새로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며"對EU, 對영국 수출전략을 비롯한 경제협력 전략을 원점에서 부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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