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인사정책 이해 깊어"
(서울=포커스뉴스) 신임 인사혁신처장(차관급)에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임명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김동극 신임 처장은 30여년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인사 분야에 재직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사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25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파온 '인사 베테랑'
1962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차례로 졸업,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5년 가까이 '인사'라는 한 우물만 파온 '인사 베테랑'이다.
김동극 처장은 1992년 총무처 인사국 인사기획과 행정사무관을 지냈으며 1999년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총괄과 서기관을 시작으로 연달아 급여정책과장, 인사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엔 인사정책국 정책총괄과장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비서실과의 인연은 2004년 8월 당시 노무현정부와 처음 맺었다.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인사관리행정관으로 근무한 것. 이후 2006년에 중앙인사위원회로 복귀, 성과후생국장을 지낸 후 2010년엔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력개발관과 인사정책관을 지냈다.
김동극 처장은 201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차출돼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함께 박근혜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 등에 참여했다. 그렇게 대통령비서실 인사지원팀장을 지내다 2014년 8월부턴 인사수석실 인사비서관으로 활동해왔다.
◆정연국 대변인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인사정책 이해 깊어"
김동극 인사비서관이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배경으로는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인사 관련 업무에 할애해온 인사전문가라는 점과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인사를 발표하며 "김 신임 처장은 인사혁신처 업무에 정통할 뿐 아니라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3년 이상 역임해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과 인사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일처리로 공직사회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 4년차 각종 인사 개혁 과제를 마무리 짓는 데 적임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도 덧붙였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주요약력
△1962년 경북 영주 출생 △서라벌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 △행정고시 29회 △중앙인사위 기획총괄과 서기관 △급여정책과장 △인사정책과장 △인사정책국 정책총괄과장 △청와대 인사관리행정관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관 △2013년 대통령직 인수위 차출(행안부 인사정책관) △청와대 인사수석실 인사비서관김동극 인사혁신처장. <사진출처=KTV 국민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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