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자살 시도로 '의식불명'…과거 ‘자살 우려’에 구치소 독방 수감까지

편집부 / 2016-06-24 11:06:29
24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서 자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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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김성민이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한 가운데 과거 그가 한 방송에서 했던 고백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결정적 한방’에 출연해 “201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구치소 수감 당시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수감생활 3일을 제외하곤 독방에서 관리대상자로 지냈음을 밝힌 김성민은 “24시간 CCTV가 돌아가고 저를 늘 관찰할 수 있는 유리로 된 독방이었다”며 “수감 당시 자살 우려가 있는 관리 대상자로 분리돼 독방에서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민은 “구치소에 수감됐던 시절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이곳에서 나가면 사라져야지’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 때 만난 사형수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마음이 바뀐 계기를 전했다.

그는 “그 사람 뿐 아니라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쓰임이 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면서 내 삶과 저지른 과오에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24일 오전 1시55분쯤 김씨는 서울 서초구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김성민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고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부부싸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성민은 필로폰 투약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했다.배우 김성민이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한 가운데 과거 그가 한 방송에서 했던 고백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출처=tvN '결정적 한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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