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허가…7년간 8조6254억원 투입

편집부 / 2016-06-24 08:14:51
2021년 3월 신고리 5호기, 2022년 3월 신고리 6호기 준공
△ 한수원.png

(서울=포커스뉴스)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건설이 허가됐다. 국내 원자력발전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모두 30기로 늘어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개최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안'을 재상정해 약 8시간 동안 심의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5,6호기의 건설을 허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전 관리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2년 원안위에 5,6호기에 대한 건설허가 신청을 낸 이래 3년 9개월여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새 원전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에 들어서게 되며, 부지면적은 257만466㎡(육상 190만1514㎡, 해상 66만89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2021년 3월 신고리 5호기, 2022년 3월 신고리 6호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신고리 5, 6호기는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한국형 원전(APR 1400)이다. 발전용량은 1400㎿이며,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한수원은 두 원전 건설에 7년간 8조6254억원(올해 4월말 기준)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는 준공 이후 다시 원안위에 운영허가를 받아야 본격적인 발전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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