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영교, 국회의원 특권 남용 챔피언급…더민주 조치 취해야"

편집부 / 2016-06-23 16:32:48
서영교, 친딸 인턴비서 채용 논란·친동생 5급 비서관 채용 파문 확산
△ 김정재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2일 '친딸 인턴비서 채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특권 남용 챔피언'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영교 의원의 국회의원 특권 남용이 점입가경이다"며 "친딸 인턴비서 채용과 친동생의 5급 비서관 채용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과거 피감기관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켰다는 언론보도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어제(22일)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서 의원의 딸이 로스쿨 입학과정에서 의원실 인턴 경력을 활용했는지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국회 법사위원으로서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법위에 군림하려는 서 의원의 연이은 일탈 행태에 동료 의원으로서 자괴감이 들 뿐"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그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서 의원에 대해선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더 우려스러운 것은 서 의원의 배지 남용' 행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라며 "지난 19일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인 백재현 의원은 국회의원 특권의 상징이라는 금배지를 없애자고 제안, 백혜련 의원은 20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및 갑질 금지' 법률안을 제출하기도 했다"며 모순점을 꼬집었다.

이어 "앞에선 특권 포기를 말하고 뒤에서는 특권 남용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선적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국민배신 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진정성은, 특권 내려놓기에 역행하는 서영교 의원에 대한 조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조치는 물론, 서영교 의원은 즉각 법사위를 사퇴하고 국회 윤리위원회는 엄격한 잣대로 서 의원의 특권 남용 행위에 단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비대위원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혁신비대위원으로는 원내인사 이학재, 김영우 의원, 원외 및 외부인사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정승 전 식약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법무법인 민 변호사를 발표했다. 2016.06.02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