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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방문한 국민의당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3일 안보 행보를 재개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소속 의원 14여명은 이날 오전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해군2함대는 1·2차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에 맞선 부대다.
국민의당의 군부대 방문은 지난달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 방문 이후 두번째다. 당 안팎을 어지럽혔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안보 정당 행보를 재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전투복 상의를 갖춰입고 군부대를 둘러봤다.
이들은 수호관 내 시청각실에서 '엄마의바다'라는 해군2함대 소개영상을 시청하고 수호관을 견학했다.
이후 국민의당 의원들은 천안함 폭침사건 현장에서 희생 장병들에게 헌화하고, 사건 현장을 둘러봤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튼튼한 안보"라며 "특히 지금 북한과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NLL을 수호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2함대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지금 2함대에 대해서도 둘러보고 격려를 드리고 무엇보다 천안함 참배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같은날 오전 검찰에 출석한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며 "지금 국가안보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곳에 방문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의원들은 마지막으로 제천함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24일 오후에는 의정부에 있는 56사단 223연대를 방문, 안보 색채를 강화한다.(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3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단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16.06.2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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