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ITE "여름철, 에어컨 화재 주의" 당부

편집부 / 2016-06-23 15:26:04
에어컨 화재 사고, 7~8월 발생 비율 30% 달해

(서울=포커스뉴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에어컨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가 당부했다.

일본 NHK방송은 에어컨으로 인한 사고를 조사 중인 NITE가 전체 에어컨 화재 사고에서 7~8월 발생 비율이 3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까지 5년간 모두 323건의 에어컨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269건이 '화재'였다. 화재 사고 대다수는 여름에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에어컨 자가 설치 시, 전원 케이블 길이를 연장하다 연결 부위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았다.

에어컨을 청소할 때 사용한 세정액이 내부에 남아 방전을 일으키기도 했다.

NITE 관계자는 "에어컨 설치나 청소는 전문 업체들에 맡겨야 한다"며 "전선이 뜨겁거나 에어컨에서 탄 냄새가 나면 즉시 에어컨 사용을 중지하라"고 조언했다.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에어컨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가 당부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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