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52주 최저가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주가 조작 혐의로 급락했다.
23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9.38%(1350원) 떨어진 1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52주 최저가인 1만22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달초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유재석을 영입하기 전 한성호 에프엔씨엔터 대표가 주식 110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10여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해 235억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다.
블록딜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주식 대량 매매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에서 한꺼번에 주식이 대량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가 급등락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외에도 소속 연예인 A씨와 그의 지인 2명이 유재석의 영입 사실을 알고 미리 주식을 매입한 이후 되팔아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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