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덥고 습한 늦더위 기승…7월은 평년 수준"

편집부 / 2016-06-23 13:30:06
기상청, 7~9월 기온‧강수량 전망 발표<br />
"8·9월, 평년보다 덥고 비 많이 올 듯"
△ 아지랑이 피어오른 서울

(서울=포커스뉴스) 올 여름은 8월에 이어 9월까지 고온다습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7월은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겠고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6년 7~9월 전망'에 따르면 오는 7월의 기온은 평년(24.5℃)과 비슷할 전망이다. 대체로 흐린 날이 많아 중순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월말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전체 강수량은 평년(289.7㎜)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8월은 7월 말부터 이어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겠다. 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 수준인 25.1℃와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74.9㎜)보다 많겠다.

덥고 습한 무더위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월 초에는 구름 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9월 평균 기온은 평년(20.5℃)보다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162.8㎜)보다 많겠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6.05.2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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