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처음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안타를 때려내며 체면치레했다.
이대호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메이저리그 첫 4번 타자 출장이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95마일(약 15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1루와 2루 사이를 꿰뚫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0-3이던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1-5이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앞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1-5이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2할9푼1리가 됐다. 시애틀은 1-5로 지며 5연패했다.<샌디에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안타가 됐다.2016.06.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세인트피터스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4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2타점 2루타가 됐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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