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뜻 있는 분들 당 대표 경선 나서야" 단일화 반대

편집부 / 2016-06-23 11:05:19
"이해찬 의원 시급히 복당시켜야"<br />
"신공항 백지화,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나서 수습해야"
△ 본회의 참석한 더민주 추미애

(서울=포커스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일부 당 대표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 "뜻이 있는 분들은 경선에 다 올라와 지자들을 다양하게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 "컬러풀하고 다양한 분들이 당에 대해서 정책비전과 포부를 밝히고 국민의 관심을 끄는 역할을 각자가 해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의원은 또 이해찬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시급히 복당시켜야 된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처리 돼야 된다"고 못 박았다.

추 의원은 "통합이라는 뜻은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해찬 의원이) 충청권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당의 소중한 자산이신 분인데 총선 과정에서 밀어내기 식으로 타의적인 탈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선거구에서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분열이 빨리 수습이 돼야 통합의 힘도 생기는 것이다. 이 문제는 정무적으로 다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추 의원은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이른바 '김해공항 신공항론'에 대해선 "억지"라며 "원칙과 신뢰를 지켜야 하는 대통령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마치 표를 얻기 위한 헛공약 남발처럼 돼있는 상황"이라며 "김해 신공항이라고 변명할 것이 아니라 박 대통령이 국론분열을 스스로 자초한 것이니 수습에도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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