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김수민, 박지원에게 "당당하게 진술할 것…걱정마라"

편집부 / 2016-06-23 10:01:23
김수민, 오늘 검찰 소환조사…박지원 "김수민 당당하더라"
△ 상임위 참석한 김수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과 전날(22일)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박지원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수민 의원은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 진술을 하겠다"며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며 박 원내대표를 안심시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혹시 당황하지 않을까 했는데 신세대들이 그렇게 당당하고 소신을 갖고 있는데 대해 감짝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자신에게 "잘하겠다, 걱정마시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원에 대해 "검찰에 나가 수사에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검찰을 향해서도 "중앙선관위 고발범위 내에서, 별건수사 하지 말고 공정한 수사를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뼈가 있는 말을 건넸다.

또 박 원내대표는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 및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선숙 의원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어젯밤 충고를 했다"며 "(박 의원과 김 의원) 두분 다 당당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선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이 오전 7시부터 진행하는 정책역량강화워크숍에 불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당에서 자기가 했던 일을 (전부) 기억 못하잖나"라며 "자료를 가지고 맞춰보고 변호인과 상의하면서 자신이 언제까지 회계책임자였고 등등 (관련 사실들에) 대비하고 있다. 오늘 (워크숍에) 나오지 않는 게 좋겠다고 제가 조언했다"고 설명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은 오는 23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16.06.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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