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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 어머니와 통화하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정당'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23일 해군2함대 사령부를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천안함 전시시설에서 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병영식으로 오찬을 갖는 한편 고속정 항해 체험 등 각종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다음날인 24일엔 경기 의정부의 노후 군 관사도 방문하기로 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관사 군인들의 주거 환경이나 근무 여건을 살펴보고 격려를 보내면서 애로사항도 청취해보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안보 분야를 튼튼히 다지며 '안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민주는 당내 기구로 국방안보센터를 신설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22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하는 등 연이은 안보행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당도 23일부터 안보 행보를 이어가면서 하면서 두 야당 간 '안보 정당'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철수(왼쪽)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5월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의 오찬 중 이상석 장병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고 있다. 2016.05.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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