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전자 활동 적을수록 사회성도 저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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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특정 유전자의 낮은 활동이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을 돕는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20일(현지시간) 게재된 조지아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시토신을 생산하는 'OXT 유전자'의 활성화 정도가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사람의 사회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옥시토신 생산에 'OXT 유전자' 활성화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조지아대학 연구진 연구결과 OXT 유전자 활성화 정도가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감정적 표정을 인지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염려하는 경향이 더 강했다. 표정 처리와 사회적 사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의 회백질도 다른 이들보다 적었다. 연구진은 12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와 더불어 사회적 기술, 뇌 구조 및 기능 평가를 시행했다.
연구 저자인 브라이언 하스 심리학과 조교수는 "이번 연구로 OXT 유전자가 사회적 행동과 뇌 기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연구는 사회적 장애를 겪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나은 새로운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흔히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생산하는 'OXT 유전자'가 사회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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