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도입으로 에너지신산업 견인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경기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한수원은 22일 고리 원자력본부에서 '전사 전기차 인수식'을 열고, 외부에서 도입한 25대의 전기차를 각 사업소별 업무 규모에 맞게 배분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각 사업소에 총 14개의 충전소가 마련돼 있는 상태다.
한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20년에는 2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 시장은 100만개에서 2020년에 127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기차 도입은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휘발유차 대비 약 7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일반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CO₂배출이 없어 2만km 주행시 이산화탄소 3.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한수원은 에너지신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온배수열 활용 외 발전소 사택 태양광 발전, 전기차 운영시스템 구축 등 10대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또 자체적으로 신재생사업을 발굴해 신기후 체제를 대비하고 있다. 향후 4~5년간 약 1조원의 투자를 통해 연료전지 사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전기차 도입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이 에너지신산업의 리더로 자리 잡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