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일괄 복당, 총선과정 오류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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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공천 과정에 반발해 20대 총선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주호영·이철규 의원이 22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주호영·이철규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각각 새누리당 대구시당·강원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먼저 복당 신청을 한 장제원 의원을 포함해 이들 의원 3명에 대해 23일 회의에서 복당을 승인할 예정이다.
당초 '지도부 사과'를 복당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주호영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7명 무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승인했고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복당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철규 의원은 "일괄 복당 결정은 당이 지난 총선 공천 과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민심을 받아들이겠다는 변화의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지난 16일 총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던 유승민·윤상현·안상수·강길부 의원의 복당을 승인하며 무소속 당선자들의 일괄 복당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탈당-무소속 출마-당선 수순을 밟은 7명 의원들이 모두 새누리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예상,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29석이 될 전망이다.주호영 무소속 의원(왼쪽), 이철규 무소속 의원(오른쪽) <출처=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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