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저임금 1만원 쟁취 |
(서울=포커스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정부를 상대로 5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총파업 총력투쟁 기간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5대 요구안은 △노동개악 폐기 △최저임금 1만원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책임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시간 35시간 단축 등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정부·여당이 파견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노동개혁 4법' 처리 움직임에 대해 '노동개악' 이라고 규정하며 반대해왔다.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파견 대상과 사업장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파견법이다. 민주노총은 질 낮은 일자리만 확산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 오는 28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것을 겨냥해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고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의 책임을 촉구하는 등의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총파업 기간에는 민주노총 산하의 공무원·보건의료·공공운수·금속 노조 등이 릴레이로 파업을 이어간다. 다음달 20일에는 전국의 모든 가맹노조가 모여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세종=포커스뉴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2016.06.16 김기태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