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속 청각장애 소년 방대한, 실제 장애 극복하고 오열 연기

편집부 / 2016-06-22 15:29:32
"방송 나온 것 꿈만 같아" 출연 소감 전해
△ 뷰티풀_마인드_방대한.jpg

(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청각 장애인 연기를 펼쳤던 신인배우 방대한(17)이 실제로도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방영된 1회분에서 등장한 동준 역의 배우 방대한은 실제로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소리를 들을 순 없지만 입모양으로 사람들의 말을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방대한은 극 중에서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인사건의 피해자 이동규(강철민 역)의 아들로 나왔다. 그는 아버지가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수화와 구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오열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방대한은 '청각장애인에게 전하는 기적'이라는 한 자동차 광고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그는 "드라마 촬영은 처음인 데다 청각 장애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고 연기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방송에 나오는 제 모습이 꿈만 같았다"라고 '뷰티풀 마인드' 출연 소감을 전했다.신인 배우 방대한이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했다. <사진제공=KBS>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