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 대표연설 "부정부패 의혹 솔선수범해야 진정성"

편집부 / 2016-06-22 14:23:34
민경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긴 연설, 구체적 대안 제시 미흡"
△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기득권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도,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도 먼저 당내 부정부패 의혹사건에 대해 솔선수범 하면 더욱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안 대표의 연설에 대해 "미래를 위한 고민이 담긴 연설이었다. 구체적 대안 제시는 미흡했지만 일하는 국회를 위한 고뇌가 많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정부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 가계 부채 관리, 연구개발예산 관리 개혁 등을 강조한 점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만 미래는 많이 언급한다고 선점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역할을 다하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수반되는 책임의 결과물"이라며 "방관자적 자세가 아닌 책임지는 자세에서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대표가 지적한 미래에 대한 접근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일하는 국회를 위해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지금처럼 야3당이 청문회 공세에 몰두하며 힘자랑 하는 교만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분발하겠다는 말씀처럼, 당내 문제는 물론 국회에서도 총선 민심을 받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솔한 고민과 대안 마련에 보다 책임있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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