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디트로이트전 대타 출장 1안타<br />
추신수, 신시내티전 4타수 무안타 1삼진<br />
박병호, 필라델피아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br />
강정호, 샌프란시스코전 대타 2루 땅볼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추가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무안타 침묵했다. 박병호는 타점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고개를 떨궜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대타로 나섰지만 내야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도 얻어내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1이던 3회말 2사 3루에서 1-2루 사이를 뚫어내는 우전 안타로 3루 주자 아담 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87마일(약 140㎞)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글러브를 맞고도 외야로 굴절된 타구를 만들었다.
6-10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볼넷을 골라내 1루로 나섰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1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된 행운의 안타에 홈까지 밟았다.
김현수는 0-1이던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3루 땅볼에 그쳤다. 3루수가 2루 베이스 옆에까지 옮긴 수비시프트에 막혔다.
4-3으로 역전한 4회말 2사 1·3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7로 뒤집힌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바뀐투수 브레드 핸슨에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삼진에 그쳤다.
김현수는 타율이 3할3푼3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7-10으로 역전패했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얻어 1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상대 배터리가 박병호와 승부하기 위해 앞타자를 고의4구로 걸렀고,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도 맞았다.
박병호는 4-1이던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초구 76마일(약 122㎞)짜리 커브를 받아쳐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4-6으로 뒤집힌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이 컸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92마일(약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에 체크스윙했으나 주심은 방망이가 돌아간 것으로 봤다.
박병호는 8-6이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브렛 오버홀처를 상대로 볼 4개를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다음타자 커트 스즈키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11-6이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투수 세베리노 곤잘레스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아쉬운 장면은 또 있었다. 11-10으로 쫓긴 8회말 2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 배터리가 맥스 케플러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박병호를 상대하고자 한 것. 더구나 박병호는 대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와 교체되기까지 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2할3리가 됐다. 미네소타는 14-1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만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0-3이던 1회말 신시내티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피니를 상대로 9구까지 승부했으나 삼진에 그쳤다. 2-3이던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로, 2-6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2-8이던 8회말 무사 1·2루에서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글러브에 잡혔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1푼3리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2-8로 졌다.
이대호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2-4이던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디트로이트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대주자 션 오말리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타율 2할9푼3리가 됐다. 시애틀은 2-4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0-8이던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약 151㎞)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때려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타율이 2할7푼6리로 조금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4-15로 졌다.<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수비시프트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가 됐다. 2016.06.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회말 삼진을 당한 뒤 그라운드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2016.06.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2타점 우전안타가 됐다. 2016.06.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6.06.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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