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8월 말 저서 발간…'새판 짜기' 본격화

편집부 / 2016-06-22 12:06:42
한국 사회 진단·국가 운영 개조 방법 등 담겨
△ 손학규, 정계복귀는?

(서울=포커스뉴스)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그동안 작성한 글을 모은 저서를 발간하면서 정계 복귀를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포커스뉴스>와 통화에서 "글은 항상 쓰고 모아놓았다"며 "다만 책을 언제 낼지는 제목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간이 8월말, 9월 초라고 하는데 100%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집필 중인 책은 손 전 대표가 2014년 정계 은퇴 뒤 전남 강진에 머물며 작성한 글을 모은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고 국가 운영의 재정비 및 개조 방법에 대한 통찰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 손 전 대표의 저서 발간이 정계 복귀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지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해서 청년실업이 말도 못하게 늘어나고 있고, 국민들은 청년들은 희망을 잃고 좌절에 빠져 있다"고 현안들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총선 결과를 깊이 새겨서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제대로 안아 새판을 짜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은 지난 5월 18일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16.05.1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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