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문을 신민아와 김시은이 연다. 개막작과 15주년 특별영상을 통해서다.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단편영화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15세라는 나이에 걸맞게 풍성한 준비를 마쳤다.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대표감독들이 참석해 후배 감독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과 공동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심사위원장 김지운 감독, 심사위원 최동훈, 이용승, 백종열, 노덕, 이병헌, 민규동, 강형철, 이경미 감독 등이 참석한다.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들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달수, 정려원, 안재홍, 신민아, 정은채는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여섯 가지 섹션에 한 부분씩 담당하고 있다.
개막작은 단편영화 '마이 스윗 레코드'가 선정됐다. 이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1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동구와 조연출 세정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최근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희자(김혜자 분)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15주년을 맞아 특별 영상도 준비됐다. 신민아 주연의 단편영화 '미쟝센의 매듭'이다. '범죄와의 전쟁'(2011년), '군도'(2014년)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맡았다. '미쟝센의 매듭'은 15회 이후 열리지 못하고 사라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부활을 위해 미래의 세계에서 여전사 민아가 2016년으로 돌아와 매듭을 찾기위해 비밀의 장소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8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역대 최다 출품수인 총 1천37편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6개 경쟁부문에서 5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태용 감독, 여성감독, 그리고 미쟝센의 미쟝센이라는 특별전에는 27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신민아(왼쪽)은 특별영상 '미쟝센의 매듭'에서 김시은은 개막작 '마이 스윗 레코드'에서 각각 열연했다. 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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