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참여 '미래혁신포럼' 22일 공식 출범

편집부 / 2016-06-21 21:34:08
김학용·정병국·나경원·권성동 등 비박계 의원 다수 참여<br />
부회장에 유의동·민홍철…다음달 13일 첫 창립세미나
△ 개원식 참석하는 김무성-김학용

(서울=포커스뉴스)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주도하는 의원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22일 공식 출범한다.

특히 참여자 명단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 비박계 의원 다수의 이름이 올라있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김 전 대표의 대선행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포럼의 회장이자 김무성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학용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혁신포럼이 22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창립총회를 개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김학용 의원이 회장을 맡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여야 의원 총 7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그 중에는 정병국·주호영·나경원·황영철·김성태·권성동·김영우·김용태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향후 미래혁신포럼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해법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전략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을 위한 경제성장 전략 △사회적 갈등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양극화 해소 전략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통한 한반도 통일시대 전략 등에 대해 연구 및 입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학용 의원은 "커져가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의 미래예측, 비전 및 국가 미래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 및 대안 제시는 국회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산·저성장·양극화와 통일 대비 등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세워나가는 일에 미래혁신포럼이 20대 국회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포럼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다음달 13일 첫 창립세미나를 연다.김무성(왼쪽) 새누리당 전 대표와 김학용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