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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영남권 신공항 또 백지화, 김해국제공항 확장안 결론 |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신공항 입지 후보지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가운데 어느 쪽이 선정될지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었지만,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 입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가덕도나 밀양 신공항 건설 방안보다 평가에서 10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발표자로 나선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는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최대 832점으로 분석됐다"며 "600~700점대인 가덕도와 밀양 신공항 시나리오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ADPi의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기준은 △운영상 고려사항 △전략적인 고려사항 △사회 경제학적인 고려사항 등을 정했다.
보고서는 김해공항 확장에 대해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공항의 현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공군 시설의 이전 없이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가덕도에 대해선 “자연적 공항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따라서 이 부지 형성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렵다. 또 이 지역은 남쪽 끝에 위치해 접근성의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밀양에 대해선 “새 공항 부지로 가덕도보다 접근성이 좋지만 고도문제 등 항공 교통 관리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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