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수도권 신도시에서 수익형 부동산 바람이 불고 있다. 조성 초기에는 허허벌판이었지만 아파트들이 입주 하면서 교통이나 기반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남부의 신도시인 광교신도시가 대표적이다. 광교신도시는 현재 아파트 입주량이 공급 목표치의 80%를 넘어섰다. 당초 목표치는 2만7608가구로 현재 입주를 완료한 가구수는 2만2848가구다. 이곳에서는 현재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상업시설과 오피스 시설이 대거 분양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도 마찬가지다. 4만9486가구가 공급예정이었던 이곳은 현재 3만6976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목표 대비 74.7%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이달에만 오피스텔 2000여실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광교신도시는 아파트 공급 마무리 단계와 더불어 삼성전자 이전, 수원컨벤션센터 조성 등 업무시설의 개발로 상업시설 및 오피스 시설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며,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인한 서울접근성 향상으로 그에 따른 직장인 수요 및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업계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되어가는 수도권 신도시는 아파트 입주민을 기반으로 한 수요와 더불어 꾸준히 이어지는 교통편 확충, 개발호재 등을 통해 더 많은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효성이 섹션오피스인 ‘광교중앙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이며,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으로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호수조망도 가능하다. 수원 컨벤션센터(예정), 행정·법조타운(예정) 등이 가까운 풍부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고품격 부대시설로 영화 및 음악감상실, 북카페, 탁구장, 간이 퍼팅 연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힘찬건설이 이달 중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344실(전용 21~28㎡)과 근린생활시설이 같이 들어선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이 도보 1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고층부 일부호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오피스텔이지만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를 적용해 선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상가도 나온다. 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은 ‘라비드퐁네프’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 개통이 예정된 운양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상가다. 이곳에서는 중앙공원과 연결해 수변을 따라 메머드급 수변상가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도 분양중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지어지는 이 상가는 현재는 6·7차분이 분양중이다.
이외에도 동탄2신도시에서는 예일건설이 동탄호수공원과 연계한 수변상가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를 분양중이다. 동탄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에서도 유일하게 6m 너비의 공원진입 보행자 통로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수변공원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리외벽(건물 전체의 80%이상)과 내부 썬큰 설계, 최대 8.4m 층고 설계, 법정 기준을 웃도는 37대의 주차장 설계 등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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