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김해공항, 국제공항이라 할 수 없어…확장 예상 못해"

편집부 / 2016-06-21 15:21:30
"김해공항, 현재도 소음 심해…국제공항 기능 못한다"
△ 회견 마친 김도읍

(서울=포커스뉴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1일 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반발했다.

부산 가덕도를 지역구로 둔 김 수석(부산 강서을)은 이날 국토위의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굳은 표정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 수석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김해공항의 소음을 지적하며,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김해공항의 소음 피해가 엄청나다. 확장을 해버리면 소음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기하급수 늘어나서 소음 피해 보상금도 엄청나게 투입된다"며 "소음 피해가 있는 한 24시간 운항을 못한다. 그럼 국제 공항으로서 기능을 아예 못하는것 아니냐"며 날을 세웠따.

이어 "지금도 소음 피해 때문에 밤 11시부터 다음날 6시까진 운항이 금지돼 있는데, 국제선이라는 것은 그 시간에도 언제든지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음 피해 때문에 운항이 금지된 이 공항을 더 확장해갖고 이게 국제공항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 재차 강조했다.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상시 청문회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국회법 개정안 위헌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6.05.25 박동욱 기자2016.06.08 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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