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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경제민주화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논리의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경제민주화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연설에 대해 "비교적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정부는 노무현정부를 포함해 역대 어느 정부도 이뤄내지 못한 경제민주화 과제를 완수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하도급질서 개선, 대기업 내부 거래 개선, 가맹사업자 보호 등 경제 민주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차근차근 진행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민주를 향해 "낡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경제 정책을 이룩해가려면, 대표는 경제를 말하고 당은 청문회 공세를 하는 당내 어긋난 현실부터 바꿔야 한다"며 "일방적인 청문회 주장이 새로운 미래의 준비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치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정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한다면, 이견이 있는 현안들은 충분히 그 간격을 좁혀가며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민주는 정권교체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갈 것"이라고 한 바 있다.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비대위원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혁신비대위원으로는 원내인사 이학재, 김영우 의원, 원외 및 외부인사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정승 전 식약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법무법인 민 변호사를 발표했다. 2016.06.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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