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종인 대표 연설 "성장 대안 한계 보여줘"

편집부 / 2016-06-21 14:19:52
"시장경제, 추가적 '개입'으로 회복불능의 치명적 오류 빠질 수도 있어"
△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0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일자리 창출을 선결과제로 내세우면서도 내수활성화만으로는 미래 일자리, 미래먹거리를 준비할 수 없다는 성장 대안에 한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국가와 정부의 시장개입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개입'으로 망그러지는 시장경제가 추가적인 '개입'으로 회복불능의 치명적인 오류에 빠질 수 있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원내대변인은 김종인 대표를 "박근혜정부 탄생에 기여한 특급'참모장' 출신"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다만 장 원내대변인은 "경제민주화 국민행복을 내걸고 당선되었지만, 헌신짝처럼 팽개친 현 정권의 배신과 무능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는 대목에 공감한다"며 "안전과 행복을 깃발로 내걸어 놓고, 국민을 불안과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이 정권의 처절한 실패도 제대로 지적했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재벌기업(거대경제세력)의 의회로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구태정치, 대기업에 돈을 풀어서 청년실업을 막겠다는 망상에도 일침을 가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고,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부연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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