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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민 10명 중 3명만이 '노력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가까이는 '내가 노력하면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32.4%가 "(우리사회에서) 나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나의 노력으로 내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6%에 달했다.
시는 "노력을 통해 나보다는 자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현재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10점 만점 기준 6.21점으로 15세를 전후로 한 성장 당시의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5.87점)보다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민'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간보다 낮은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10점 중 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디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3~4.87점을 꼽았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지위를 10점 중 4~7점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이 인지하는 서민은 자신과 비슷하거나 한 단계 낮은 계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만가구(15세 이상 4만6837명)와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표준오차는 가구주의 경우 95% 신뢰수준 ±0.69%p이다. 가구원은 95% 신뢰수준 ±0.46%p다. 외국인의 경우 95%신뢰수준 ±1.96%p다.<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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