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진원생명과학↑ 유니더스↓

편집부 / 2016-06-21 11:07:39
진원생명과학, 11.67% 상승세
△ 캡처.jpg

(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과 오리엔트 바이오는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유니더스와 명문제약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업체는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진원생명과학은 21일 10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11.67%(1750원) 상승한 1만6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 프로젝트 참여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백신 개발 전문업체인 이노비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백신 임상실험을 허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개발사에 속해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순항 중이다. 같은 시각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2.08%(55원) 오른 2705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17일과 20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0.59%, 2.91%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2.48%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보합세다. 명문제약은 전일과 동일한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전 거래일 3.48%의 상승폭에서 벗어나 하락 반전했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1.94%(190원) 하락한 9620원에 거래 중이다.9620 190 1.94%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진원생명과학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