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맞는 건강美 강조 모델 발탁<br />
'건강미인' 모델로 앞세워 인기 쑥쑥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도 건강식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여름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건강미인'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을 모델로 선정해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21일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모델들을 기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이들은 평소 건강미(美)를 앞세운 연예인들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썬업 과일야채샐러드'는 날씬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 고준희를 제품 모델로 발탁했다. 썬업 과일야채샐러드는 오렌지·당근 등의 '녹황', 토마토·사과 등의 '레드', 포도·블루베리 등의 '퍼플' 등 10가지의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주스로 '마시는 맛있는 샐러드 주스'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잔(200㎖)으로 하루 과일채소 권장량 부족분을 채울 수 있어 평소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에 적합하다. 제품의 트렌디함을 강조하기 위해 평소 세련되고 활기찬 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고준희를 모델로 기용해 젊은이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건강미 넘치는 배우 이하늬와 웰빙 과자의 만남도 주목 받고 있다. 청정원은 건강 자연 간식 '츄앤(CHEW&)'의 모델로 이하늬를 새롭게 발탁해 '우아한 간식의 세계'란 타이틀로 진행된 광고를 선보였다.
츄앤은 과일이나 야채, 견과류의 가공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원물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간식으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도 자연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건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건강미 넘치는 이하늬와 건강한 먹거리 청정원 츄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물처럼 마시는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이하 토레타) 모델로 동안 미인으로 유명한 배우 박보영을 선정했다. 동안 비결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꼽은 바 있는 박보영은 광고에서 언제 어디서나 몸 속 수분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광고 CM송인 '토레타송'을 직접 불러 제품의 순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코카콜라 토레타 측은 '박보영표 수분보충음료'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여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체중조절용 시리얼 시장의 선두제품인 켈로그의 '스페셜K'는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 강소라를 2년 연속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강소라는 데뷔 후 꾸준한 몸매 관리로 더욱 날씬한 몸매가 됐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강소라는 평소 다이어트 비법으로 매 끼니 적게 먹고 공복 상태를 오래 두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셜K'는 강소라와 함께 굶지 않는 맛있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과 모델이 가진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질 때 소비자와 제품 간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며 "수많은 광고 콘텐츠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기 위해서는 제품이 추구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썬업 과일야채샐러드 모델 고준희(왼쪽)와 청정원 츄앤 모델 이하늬 <사진제공=매일유업, 대상>토레타!by아쿠아리우스 모델 박보영 <사진제공=코카콜라>스페셜K 모델 강소라 <사진제공=켈로그>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