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웨일스, 러시아에 3-0 완승해 조 1위로 16강행...램지 1골·1AS, 베일 3호골로 득점 선두

편집부 / 2016-06-21 06:03:13
웨일스,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와 비겨 조 1위 등극<br />
베일, 조별 라운드서 매 경기 득점

(서울=포커스뉴스) 웨일스가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웨일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무니시팔 툴루즈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은 끝에 결국 3골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일스는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슬로바키아와 잉글랜드간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웨일스는 잉글랜드를 2위로 끌어내렸다.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과 보크스가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라인은 데이비드, 체스터, 윌리암스가 3백을 구성하며 수비쪽에 무게를 두면서 철저하게 역습 위주로 경기를 전개했다. 반면 러시아는 지우바가 원톱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코코린, 시로코프, 스몰로프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웨일스 진영에서 공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웨일스에게는 날카로운 역습이 있었다. 웨일스는 전반 11분만에 코코린의 패스를 중원에서 가로챘고 곧바로 역습에 임해 앨런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웨일스는 전반 20분만에 또 한 번 부분 역습이 통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베일이 돌파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시로코프가 베일의 공을 가로챘지만 공교롭게도 이 공이 테일러에게 연결됐다.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테일러의 일차슛을 저지했지만 테일러는 침착하게 리바운드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웨일스는 후반 22분만에 베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베일은 램지의 도움을 받아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웨일스는 이날 램지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일도 1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베일은 매 경기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3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베일의 활약으로 웨일스는 사상 첫 유로 본선 진출을 통해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툴루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웨일스 선수들이 6월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무니시팔 툴루즈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닐 테일러의 추가골이 나오자 함께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툴루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웨일스 아론 램지가 6월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무니시팔 툴루즈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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