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신공항·개헌 등 언급 주목

편집부 / 2016-06-21 06:01:10
국회 일정 고려 오후에 열려
△ 연설하는 朴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를 주재, 동남권 신공항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이후 40여일만이다. 국무회의는 통상 오전 10시에 열렸으나 이날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제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겹쳐 오후로 미뤘다.

최근의 핫이슈 가운데 특히 '영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PK와 TK 갈등은 박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에 대한 타당성 용역결과가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다. 신공항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2014년 9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관계부처는 지자체 간 평가기준에 대한 합의를 먼저 이루고, 결과를 수용한다는 원칙이 견지되도록 해 달라"는 원칙론만 강조한 바 있다.

또 국회에서 불을 지피고 있는 '개헌'에 대해 박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거리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 복당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무기명 표결을 통해 복당을 원하는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을 일괄 허용키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승민‧안상수‧윤상현‧강길부 의원 등 4인이 우선 복당돼 원내 1당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복당 결정 4시간만에 친박계에서 볼멘 소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표결을 미루는 것은 범죄"라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에 격노해 칩거에 들어가기도 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를 주재, 동남권 신공항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주목된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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