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이콘' 라이언 긱스, 정든 맨유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 차기 감독설 제기

편집부 / 2016-06-20 21:07:35
긱스, 1987년 맨유 유스팀 입단 후 2014년 현역 은회할 때까지 맨유서만 활약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라이언 긱스(42)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긱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긱스는 정든 맨유를 떠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긱스는 1987년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자리를 옮겨 2014년 현역에서 물러난 때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전 첼시 감독인 조세 무리뉴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무리뉴는 긱스에게 수석코치가 아닌 리저브팀 감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긱스는 이를 거절하고 노팅엄으로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긱스는 지난 2014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해임된 이후 잠시 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그는 4경기를 지휘하며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초 맨유는 무리뉴 체제에서 무리뉴가 계속 수석코치직을 맡고 향후 자연스럽게 긱스가 감독을 맡는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무리뉴는 자신과 계속 호흡을 맞춘 루이 파리아를 수석코치로 원하면서 긱스의 설 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아직 긱스의 향후 거취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맨유맨의 이미지가 강한 긱스가 다른 팀 사령탑을 맡을 경우 어떤 색깔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토크/영국=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타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사진 왼쪽)이 2015년 12월26일 오후(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지자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였고 옆에 있는 라이언 긱스 코치 역시 입을 가린 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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