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 중인 마약거래범 탈출시키려고 공격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앞둔 가운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이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한 병원에 무장한 갱 조직원들이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벌어진 총격전으로 환자 1명이 사망하고 비번이던 경찰관과 간호사 등 2명이 부상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올림픽 기간 중 여행자들을 위한 구급 병원으로 지정한 곳 중 하나다.
브라질 경찰 당국은 19일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최소 다섯명 이상의 무장 괴한이 브라질 수자 아기아 병원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밖에서 대기하던 조직원까지 합해 약 스물 다섯명이 이번 습격에 가담했다.
이들은 총상을 입고 경찰 감독하에 치료를 받던 마약 거래 용의자 니콜라스 페레이라(28)를 빼내기 위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매체들은 이번 사건으로 벽 등 병원 건물과 장비가 총탄에 손상을 입었으며, 밖에 주차됐던 경찰 순찰차가 사제 폭탄에 의해 폭파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경찰은 감시 카메라 분석 등으로 침입자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앞둔 가운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이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벌어진 해당 병원. <사진출처=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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