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이 저성과자? 박 대통령과 '국민투표'로 겨뤄보자"

편집부 / 2016-06-20 15:26:32
"심상정 대표가 저성과자라면 국회에 성과내는 국회의원 또 없을 것"
△ 정의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20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에 대해 '저조한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평가절하한 새누리당에게 "정말 그렇게 믿고 싶다면, 어설픈 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박근혜 대통령과 심상정 대표 중 누가 진정으로 서민을 챙겨왔고 과연 누가 저성과자인지 '국민투표'를 통해 당당히 겨뤄보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상정 대표의 비판이 뼈아픈 건 알겠지만,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품격 없이 비난하는 것은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얼토당토않은 말이지만,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아야겠다"며 "심상정 대표의 성실한 의정 활동은 전 국민이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심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부터, 이전 삼성 백혈병 노동자 문제까지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과 노동 현안을 부각시키고 해결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심 대표가 저성과자라면 국회에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이 누가 또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심상정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결의 대회에 참석해 "저성과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가장 책임을 물어야 할 저성과자는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20일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심상정 의원은 19대 국회 때 법안 발의에서도 실적을 잘 내지 못했고 법안을 통과시키는 본인의 실적 또한 다른 의원들 평균에 한참 못 미친 분"이라며 "본인(심 대표)이 대한민국 국회의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