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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20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이 20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면담에 앞서 "사퇴 권고는 합리적인 이유도, 명분도, 원칙도 없는 처사이기 때문에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님께서 오전 8시30분에 비대위원장실로 오라고 하셔서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사무총장은 "당헌당규에 보면 사무총장은 비대위 의결을 거쳐서 위원장이 임명하는 것"이라면서 "당 대표, 즉 비대위원장은 당직자에 대한 임명추천권만 갖고 있고 해임도 해임추천권만 갖고 있어 비대위 의결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참석할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회의에 참석하라는 통보와 관련, "못 들었다"면서도 "비대위에서 해임이 의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비대위원과 사무총장 지위를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신임 법제사법위원장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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