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소인' 속옷서 남성 DNA 검출…전담팀 인력 보강

편집부 / 2016-06-19 11:20:59
박유천씨 DNA와 대조할 예정
△ 성폭행 논란 휩싸인 박유천

(서울=포커스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의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되면서 박씨를 둘러싼 성추문 사건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소환해 DNA를 채취해 여성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지 대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사자 이모(24·여)씨가 박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면서 제출했던 사건 당시 입었던 속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식을 의뢰했다.

속옷에서 검출된 DNA가 박씨의 DNA와 일치하면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것이 입증된다. 경찰은 대조 결과에 따라 박씨를 상대로 성폭행 또는 성매매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사건 수사를 위해 '박유천 전담팀'을 꾸렸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로부터 인력을 2~3명 충원해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JYJ 박유천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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