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SNS 활동 재개…본격적인 활동 신호탄?

편집부 / 2016-06-18 21:15:21
"한진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회사에 위임…감동적인 일"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 참패 후 공식 활동을 자제해오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SNS 활동을 재개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노조에 방문한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영도의 한진중공업 노조를 방문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김 전 대표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모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도 부족할 마당에 노조 파업소식이 들려와 마음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한진중공업 노조는 이번 임금 및 단체협상을 모두 회사 측에 위임했다"며 "1937년 회사 설립 후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외욱 노조위원장은 '경영위기를 노사가 합심해서 극복하자는 의미'라고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노조가 이렇게 회사 경영에 협조를 해준 것은 정말 감동적인 일"이라며 "한진중공업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해서 모든 분들이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50여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SNS에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노조에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출처=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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