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신종플루로 '최소 886명 사망'

편집부 / 2016-06-18 12:18:54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인한 사망…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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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올해 들어 최소 886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의 17일(현지시간) 발표다.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플루·H1N1)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겨 났다. 사람, 돼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돼 있다. 2009년 멕시코, 미국 등지에서 발생해 전세계에서 호흡기 질환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브라질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호흡기 증후군을 겪은 사람은 총 4581명이다. 지난주에만 603명이 새로 감염됐다. 신종플루 외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는 93명으로 보고됐다.
1년 사망자 기준 역대 최고치를 벌써 넘어섰다. 브라질에서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인한 사망자는 36명. 2014년에는 163명, 2013년에는 768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당국은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국은 "신종플루 국가 예방 접종 캠페인으로 대상 인구의 95%인 4760만 명에게 접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취약 집단에 우선 실시된 캠페인은 지난달 20일 종료됐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모양. <사진출처=EBS 기획다큐멘터리 '마이크로의 세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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