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스페인, 터키에 3-0 완승…모라타 2골·놀리토 1골1AS, '디펜딩챔피언' 위용과시

편집부 / 2016-06-18 05:57:58
스페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이어 세 번째로 16강행 확정<br />
스페인, 이번 대회 첫 한 경기 3골 이상 득점포

(서울=포커스뉴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터키를 3-0으로 물리치며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니스에서 열린 터키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모라타의 멀티골과 놀리토의 득점을 더해 3골차로 완승했다. 스페인은 이 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들어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한 첫 팀으로 기록됐다.

스페인은 모라타를 중심으로 측면에 놀리토와 실바를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파브레가스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는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이에 맞서는 터키는 부락 일마즈를 축으로 측면에 아르다 투란과 찰하노글루가 배치돼 공격을 주도했다.

중원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스페인은 전반 시작과 함께 우세한 분위기로 경기를 전개했다.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스페인은 터키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전반 34분 놀리토의 크로스를 받은 모라타의 헤딩골이 나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스페인은 곧바로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모라타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놀리토는 전반 37분 볼칸 바바칸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스페인은 후반 3분만에 모라타가 또 한 번 득점을 올리며 3골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모라타는 이니에스타와 알바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도움을 기록한 알바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상황에서 미세하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심판진을 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도 스페인에 따랐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3-0으로 끝났고 스페인은 체코전에 이어 터키전까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해 남은 크로아티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개최국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 16강 진출팀이 됐다. 반면 터키는 크로아티아전과 스페인전에서 잇달아 패하며 아직 이번 대회 승점이 없는 상태다.

한편 스페인과 터키간의 경기에 앞서 열린 같은 조 체코와 크로아티아간의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체코는 0-2로 뒤졌지만 후반 막판 거짓말 같은 연속골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선보이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니스/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가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니스에서 열린 터키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니스/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놀리토가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니스에서 열린 터키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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