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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이 제정될 전망이다.
17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 따르면, 주영섭 중기청 청장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지난 16일 미국 뉴욕 UN(유엔, 국제연합) 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UN에 요청했다.
주 청장은 이번 요청을 위해 미국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쿠웨이트 등 6개국의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과 뜻을 모았다.
현재 UN엔 129개의 날이 특정한 날로 제정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날'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날 주 청장은 콘트래라스 스위트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공동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면서, 세계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추진을 위해선 중소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 요청은 UN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을 중심으로 실무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ICSB는 1995년 설립됐으며, 80개국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중소기업 관련단체이다. 회원은 주로 교수와 연구원, 기업인, 정부관료 등으로 구성된다.16일 UN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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