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신임 여신협회장 "규제완화·제도개선에 힘쓰겠다"

편집부 / 2016-06-17 14:29:54
"여신금융사 재신용평가와 신용보증제도 개선해 조달비용 절감"

(서울=포커스뉴스) 김덕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여신금융업계에 대한 규제를 느슨하게 풀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여신업계가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대출금리 규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 타 금융권과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핀테크에 기반한 창조금융이 새 화두로 자리잡았다"며 "협회는 신규사업 발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해외시장조사 자료 제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신금융업계는 자동차금융 편중과 수수료 인하, 타 업권과의 경쟁 등으로 수익이 감소하고 업황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해 자금수급에 부담을 안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협의해 여신금융사에 대한 신용평가와 투자가 나아질 수 있도록하고 신용보증제도 개선과 온랜딩 및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한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해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사 상호간, 회원사와 협회간 소통을 통해 정부정책 입안시 회원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정보와 각종 데이터 분석자료 제공을 통해 경영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협회 연수원 기능의 확충을 통해 최적화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난 해와 올 해 두 차례에 걸친 여신전문금융업법의 개정을 통해 여신금융사의 약관심사와 광고심의권이 협회의 주요 기능으로 추가됐다"며 "회원사의 신상품개발 지원과 소비자보호 기능을 동시에 수행키 위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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