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오리엔트 바이오↑ 진원생명과학↓

편집부 / 2016-06-17 11:01:06
오리엔트 바이오, 2거래일 연속 하락세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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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리엔트 바이오와 명문제약, 유니더스는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검출했다는 소식 이후 개별 기업에 따라 주가 향방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17일 10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4.10%(105원) 오른 2665원에 거래 중이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5.17%의 하락폭에서 벗어났다. 같은 시각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1.21%(60원) 상승한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도 전 거래일 3%의 하락 흐름을 멈췄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0.21%(20원) 높은 972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반면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기는 했지만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과 동일한 1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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