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잉글랜드에 패한 웨일즈, 콜먼 감독 "막판 역전골…내 경력 중 최악 순간"

편집부 / 2016-06-17 10:52:25
"잉글랜드, 자신들 실력 증명…우린 그렇지 못해"<br />
"동점골 허용 순간부터 다시 팀 정비하기 힘들어"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 잉글랜드는 웨일즈와의 경기에서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썼다. 역전패로 역사적인 경기에서 패한 웨일즈의 크리스 콜먼 감독은 "내 경력 중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괴로워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과의 공식 인터뷰를 전했다. 콜먼 감독은 "후반전부터 잉글랜드는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콜먼 감독은 잉글랜드에 동점골을 허용한 순간부터 흐름이 넘어갔다고 보고 힜다. 콜먼 감독은 "이번 경기 잉글랜드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동점골을 허용하는 순간서부터 다시 팀을 정비하는 것은 힘들다"고 자평했다. 이어 "동점골 뒤 잉글랜드가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루니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웨일즈는 러시아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콜먼 감독은 "슬로바키아에 패했기에 승부에 대한 굶주림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마지막 경기는 한 팀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랑스/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웨일즈 가레스 베일이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결승골을 허용한 뒤 주저앉아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카디프/웨일즈=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이 지난 2012년 2월29일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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