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2%·더민주 25%·정의당 4%<br />
대통령 지지율 32%…지난주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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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의혹, 고개 숙인 김수민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자당 의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당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 지지율이 17일 4·13총선 이후 최저치인 1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6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해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김수민 의원 검찰 고발을 꼽았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해 32%를,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p 하락한 4%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32%는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5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응답률은 23%(총 통화 427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43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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