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사이클링히트, 보우덴 다승 1위…한화, 탈꼴지는 다음 기회에

편집부 / 2016-06-16 22:34:16
박건우, 역대 20번째 사이클링히트 신바람…보우덴 9승, 니퍼트와 다승 공동 선두<br />
SK, 타선 힘으로 삼성 상대 스윕…넥센 김세현, 18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 신바람
△ 환호하며 홈인하는 이종욱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가 1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들어 한번도 지지 않았다.

두산 역시 4연승 신바람을 냈다. 박건우가 역대 20번째 사이클링히트 주인공이 됐다. 보우덴은 다승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LG를 3-0으로 꺾고 12연승을 내달렸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7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이어 김진성과 임창민이 무실점 호투했다. 임창민은 시즌 1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LG 선발 류제국도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두산은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맞대결에서 13-4로 이겼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9승(2패)으로 팀동료 니퍼트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두산 타선은 15안타에 볼넷 8개를 묶어 KIA 마운드를 흔들었다. 박건우는 사이클링히트로 한껏 기분을 살렸다. 역대 20번째 사이클링히트. 박건우는 5회초 2루타, 6회초 홈런, 8회초 안타, 9회초 3루타를 때려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SK는 대구구장에서 21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로 무너뜨렸다. 11-3으로 승리하며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윕(3연전 전승)했다. 김강민, 정의윤, 최승준, 최정이 각각 3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최승준은 6회초와 7회초 연타석홈런을 때려냈다. 생애 첫 연타석홈런이다.

SK 윤희상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에 이어 등판한 김동호-안지만-백정현이 모두 실점하며 따라갈 힘을 잃었다.

kt는 수원구장에서 만난 한화에 7-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9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 타선은 안타수(9개)에서 롯데(12개) 밀렸지만 집중력이 남달랐다. 테이블세터 이대형-오정복이 4안타 4득점했고, 중심타선 유한준, 박경수, 전민수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2와 3분의 2이닝 5실점(2자책)으로 무너져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만난 롯데에 10-7로 이겼다. 마무리 김세현이 18세이브로 이현승(두산)을 제치고 부문 단독가 됐다.(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9회초 2사 2루에서 NC 이종욱이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 김태군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8회초 1사 1루에서 LG 투수 봉중근이 NC 테임즈를 스트레이트 볼냇으로 진루시키고 있다. 2016.06.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2016.05.0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두산에 역전승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세이브를 올린 김세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04.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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