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혁신센터 출범 1주년…농수산품 매출 107억원 성과

편집부 / 2016-06-16 19:07:00
창조유통 플랫폼·웰빙 관광 상품·바이오 화학 생태계 등 육성

(서울=포커스뉴스) GS와 전라남도가 손잡고 지난해 6월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전라남도 여수 예울마루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택근 GS 사장 및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중소·벤처기업인 등 약 3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혁신센터는 핵심과제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꼽는다. 다른 창조센터와달리 첨단 산업에 집중된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1차 산업까지 넓혀 농수산식품 판로지원, 웰빙 관광상품 개발 등 6차 산업(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으로 확대했다.

전남혁신센터와 GS리테일은 1년간 농수산 유통분야에 창조유통 플랫폼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76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매출 107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전남혁신센터와 GS가 개발한 '해남고구마식품'의 반시꿀고마, '아라움'의 후라이드 한치, '콤스영농조합'의 친환경 돈육 등은 GS리테일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혁신센터는 전남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계해 전남을 웰빙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GS홈쇼핑과 함께 전남지역 17개 관광상품을 발굴했고, '청산도·완도 힐링여행' 등 환경을 해치지 않는 공정여행을 기획해 홈쇼핑으로 판매했다.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입주한 친환경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마린테크노'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56만달러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향균제품 생산업체 '드림라인'은 전남혁신센터 입주 후 GS칼텍스의 도움을 받아 생산수율을 50%까지 끌어올려 위생장갑, 지퍼백, 포장랩 등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전남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성과전시존이 마련됐고, 입주기업들의 상품 전시, 고용 상담, 성공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정택근 GS 사장은 "전남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허브로 자리잡고 유통판로 지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16일 오전 전남 여수 예울마루에서 열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양희 미래부장관(사진 오른쪽 2번째), 이낙연 전남도지사(오른쪽 1번째), 정택근 GS 사장(오른쪽 3번째), 이용주 국회의원(오른쪽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1주년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고, 입주기업인 '유세나라'의 농수산식품 짱아찌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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