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 케인에 대한 비판은 가혹해"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는 웨일즈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가레스 베일을 막을 수 있다."
영국 전 국가대표 출신 지미 불라드는 16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잉글랜드는 웨일즈를 이길 수 있다. 그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렇지만 잉글랜드의 운명은 웨일즈의 손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불라드는 "웨일즈와 베일을 막을 수 있는 핵심은 러시아전처럼 볼 점유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웨일즈가 공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은 베일이 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일이 공을 갖고 있지 않으면 잉글랜드에 데미지를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 2016 B조 1차전인 러시아전에 대해 "잉글랜드는 러시아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며 "잉글랜드는 더 나은 점유율을 보였고, 마무리에서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인 헤리케인과 관련해서는 "그에 대한 비판은 정말 가혹하다"며 "잉글랜드는 러시아의 수비를 깰 방법을 찾아야 했지만 케인이 전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날 오후 10시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웨일즈와 유로 2016 B조 2차전을 치른다.<보르도/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웨일즈 가레스 베일이 6월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터드 마트무트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6.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